2015年01月10日

신선(참아버지)과 천년학(참어머니)

IMG_20150109_212147.JPG日本語
신선 설화에서 불로장생의 신선(神仙)과 함께 언제나 등장하는 천년학(千年鶴)은 고향을 잊지 못하는 사람 혹은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나타내는 소재로 활용된다. 신선사상은 고조선의 제후국이었던 번(番)조선이 멸망한 뒤 북방에 있던 동아시아의 중심권이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는 교체기에 등장한 것으로 망국의 설움을 안고 천년학으로 변신하여 잃어버린 고향을 그리워하는 귀향의 소망을 담고 있다.

그러면 고향을 잃고 떠도는 인생의 나그네들이 돌아가야 할 본향 즉 영원한 안식처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티끌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천년학(참어머니)을 타고 생명의 근원적 고향 즉 선향(仙鄕)을 찾아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생명의 근본(참부모)에 복귀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천년만년 천복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선(참아버지)이 추구하는 본향이다.

(역사) 청주 한씨(淸州韓氏)가 시조로 모시고 있는 기자(箕子)의 41대 후손인 번(番)조선왕 기준(箕準)은 B.C194년 연(燕)나라에서 망명온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추종세력들을 데리고 (한반도가 아닌) 중국 남부에 있던 마한(馬韓)을 공격하여 韓나라를 세우고 성을 한씨(韓氏)로 바꿨다. 그래서 청주 한씨의 중시조는 기준이 되고, 기자가 시조가 되는 것이다.
※'번조선'은 산동반도, 난하(滦河), 북경 지역이다.

기준은 산서성 '장자현(長子県)'에 있던 상당(上黨)이라는 곳을 본거지로 삼았는데 수양대군의 책사 한명회(韓明澮)의 호가 상당(上黨)인 이유는 상당이 청주 한씨를 상징하는 지명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청주시에 상당구가 있는데 이것은 기준의 후손 중 누군가가 그곳으로 들어와 산 곳이지 원래 한씨의 본향은 아니다. (고구려 역사채널 http://goo.gl/idJO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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