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年01月30日

【인터뷰 시리즈1】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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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단독 인터뷰했다.

김 : 4년간의 시베리아 포로생활에 대해서

도 : 채찍을 맞고 일체의 사생활을 빼앗긴 환경 속에서 정신은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구제하고자 무신론적 사회주의자에서 그리스도교 인도주의자로 변했습니다. 때로는 비열하고 때로는 영웅적인 범죄자들의 양면성을 보면서 인간을 꿰뚫어 보는 심안을 키웠습니다.

김 : 문단에 다시 복귀한 때는?

도 : 1854년(33세)에 복역을 마치고 난 뒤입니다.

김 : 지금부터 150년전 1865년(44세)부터 연재하여 전세계를 감동시킨 '죄와 벌'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도 : 작품의 줄거리와 매우 닮은 학생이 저지른 사건이 발생하여 제 자신의 관찰력에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시기 1866년 4월에 황제 알렉산드르 2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경악한 나머지 말문이 막혔고 몸을 떨었습니다. 범인과 작품의 주인공이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김 : 빚쟁이한테 쫓겨 외국에서 4년간 도피하던 중 완성한 '백치'에 그려져 있는 '처형 직전 5분간'에 대해서

도 : 제가 28살 때 체험했던 총살형 공포에 대한 것입니다. 친구와의 이별에 2분, 제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2분, 자연을 조용히 바라보기 위해 1분을 할해했습니다.

김 : 형은 왜 중단됐나?

도 : "황제폐하의 관대한 자비에 의해 사형 집행 중지"라고 했지만, 실은 체포나 처형 중단 모두 황제의 관대함를 보여주기 위해 짜여진 각본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분 후 살해된다'는 상황에 처했던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 결정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김 : 마지막으로 2년에 걸쳐 완성한 유작 '카라마조프의 형제' 제1부에 이어 앞으로 제2, 3 부를 쓸 계획은?

도 : 최근 완성되어 영계에서 신간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오시면 공짜로 드리겠습니다.

김 : 아인슈타인 박사, 도스토예프스키는 어떤 작가?

아 : 도스토예프스키는 어떤 사상가보다도 제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가우스보다도 더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김 :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감독, 도스토예프스키는 무엇이 다른가?

구 : 우리가 누군가를 동정할 때, 예를들면 아주 비참한 상황을 보고 우리들은 눈을 외면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때 외면하지 않고 그 상황을 직시합니다. 그리고 그 고통에 같이 동참한다는 점에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같은 소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그대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니라 전인류의 고통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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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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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gtimes at 19:58| Comment(0) | 섭리스페셜 摂理スペシャル | 更新情報をチェック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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