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年02月07日

'외로운 늑대' 이슬람국가(IS)에서 '무리짓는 양떼' 천일국(CIG)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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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29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지도자 알바그다디는 '이슬람국가(IS)'라는 '칼리프국가' 창설을 선포했다. '칼리프국가'란 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모든 무슬림들의 공동체로서, 1928년 이집트에서 무슬림 형제단 창설 이래 이슬람주의 세력의 궁극적 목적이다.

오늘날 IS는 영국보다 더 넓은 영토, 스칸디나비아 3국과 덴마크를 합친 인구, 이라크 모술중앙은행의 5억달러, 매월 1200만달러 이상의 세금, 석유 밀매 수입, 이라크 정부군이 버린 탱크와 헬기, 장갑차 등 미국산 첨단 장비를 갖춰 알카에다나 탈레반 정부를 훨씬 능가하는 세력이 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S의 구심점은 바로 종말론적 세계관으로,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예언한 인류 최후의 날에 '다비크(Dabiq, 시리아 북부 마을)'에서 무슬림과 로마인(기독교인 또는 서양인) 즉 이교도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IS에 항복하지 않으면 대홍수가 지구를 덮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 특정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과 꿰맞춰 자의적으로 해석한 시한부 종말론들은 번번히 빗나갔다. '다윗파' '태양사원' '천국의 문' '인민사원' '옴진리교' '오대양' '다미선교회'등이 그 대표적 사례들이다. 기후변화, 지축이동, 태양풍 내습 등과 결부된 마야력(2012년 12월 21일) 지구종말은 자살 소동을 야기시켰고, 캠핑 목사의 '지구 최후의 심판일(Judgement Day, 2013년 12월 18일)' 예언에 이혼과 자살 등이 잇따랐다. "추종자들을 잘못 이끈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사과한다"며 그는 지난 20년간의 주장이 틀렸음을 시인했다.

따라서 앞으로 IS와 대립이 장기화될수록 무고한 시민들이 사이비 종말론 선동에 휘말릴 것이 심히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종말에 대한 그들의 믿음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는 것이야말로 IS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 될 것이다.

한편 '한 손엔 코란, 다른 손엔 스마트폰'을 들고 IS는 SNS와 영어를 선전·선동 무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작년부터 '다비크(Dabiq)'라는 영문 웹진을 발행하여, 10월호 '노예제의 부활'이라는 기사에서 여성과 어린이 인신매매와 노예제를 공식화했는데, 지난 1월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영기(18)군은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 주장에 대한 혐오, 또는 여성에 대한 증오 때문에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외교장관 알자파리는 "IS가 SNS로 펼치는 전쟁엔 국경이 없다. 제1·2차 세계대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규모가 크고 복잡한 제3차 세계대전이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왜냐하면 IS는 기존 테러 단체들과는 달리 미국뿐만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거의 모든 강대국을 대상으로 도발하기 때문에, 사회에 불만을 가진 청소년이나 소외세력들이 세계의 기존 질서에 정면 승부를 거는 가장 멋있는 집단으로 현혹되기 쉽기 때문이다.

"총 한 자루로 인질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 엄청난 공포를 불러 일으킨다. 신의 은총을 받을 것" "지하드 전사는 자신의 공훈 증서에 단지 한 명의 죽은 이교도의 이름이 새겨져도 주님을 기쁘게 만난다"는 등의 선동에 호응하여, 10대 후반에서 20대 광신도들은 "전 세계를 샤리아율법에 따라 통치되는 세상으로 만들자"며 동조하고 있다.

IS는 또한 '십자군동맹(서방국가들)에 대항하는 전쟁'이라며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가 최고라고 칭송하고 있다. '외로운 늑대'란 테러조직의 일원은 아니지만 각자의 신념에 따라 스스로 행동하는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말한다. 2000년대 이후 탄생한 그들은 세계 도처에서 종교지도자의 온라인 연설이나 홍보 영상과 SNS를 접하면서, 정체성 혼란, 차별, 고립감, 소외감에서 벗어나고자 '외로운 늑대'로 변해가고 있다.

"오늘날 길을 잃고 헤매는 '외로운 늑대 고아'가 있는가? 그러나 그들이 이상하는 이슬람국가를 건설해 보라. 그곳은 바로 그들의 영혼을 묻어야 할 뫼인 것을 알게 되리라. 그러면 다시 그들이 돌아가야 할 본심의 안식처는 어디일 것인가? 온 인류가 참부모님을 모시고 서로 형제애로 얽혀 사는 '무리짓는 양떼 대가족' 곧 '천일국(CI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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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gtimes at 00:00| Comment(0) | 섭리스페셜 摂理スペシャル | 更新情報をチェック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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